cafe24로 이전

wordpress.com을 통해서 만든 블로그를 cafe24 셀프 호스팅으로 옮겼다. 도메인 옮기는 과정에서 조금 우왕좌왕했지만 해결은 했고, 아직 연결은 불안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인 것 같다.

사실 wordpress.com을 처음 사용했던 이유는 예전부터 관심있게 보던 Automattic에서 하고 있는 서비스기도 하고, 워드프레스 이름을 갖고 하는 만큼 별 스트레스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가입형 워드프레스(wordpress.com에 가입해서 사용하는 워드프레스를 말한다)는 플러그인 설치나 방문자 확인 기능같은 여러가지 제약도 많고, 가격대 측면에서의 메리트도 없었으며, 사용성도 특별히 좋지 않았다. 아예 높은 요금제를 쓸게 아니라면 제약이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

도메인/요금제 갱신일이 다가오면서 설치형 워드프레스(wordpress.org에서 제공하는 워드프레스 시스템을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말한다)로의 변경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여러 웹호스팅 서비스에서 워드프레스 자동 설치를 지원하고 있었고, 그 중 cafe24를 사용해보기로 하였다.

cafe24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월 500원밖에 안하는 요금제가 있다는 점이었지만, 워낙 한국 쇼핑몰 업계에서 점유율이 높은 플랫폼이기에 한 번쯤 써보고자 하는 것도 있었다.

그리고 실제 세팅을 진행해보니 역시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물론 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설치형 블로그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 정도는 알고 있는게 대부분이니. cafe24 내부에 있는 도메인 설정 가이드가 몇년전 파일이라서 네임서버 주소가 지금 내용과는 맞지 않는 건 아쉬웠지만 그 정도는 이런거 하다보면 늘 겪는 일이다. 찾다보니 얼핏 본 쇼핑몰쪽 설정 페이지는 UI도 훨씬 최근 스타일로 잘 해둔 것 같은데, 일반 호스팅쪽은 좀 관심을 덜 받는 느낌이긴 하더라.

아무튼 간단히 셋업은 해 뒀으니 틈틈이 관리해봐야겠다. 우선 GA부터 달아봐야지.

업데이트(8/10): SSL 인증서 설치가 안되어서 https 연결이 안되고, 그래서 약간의 이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cafe24는 외부 인증서 설치는 조금 불편해보이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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